(사이드 프로젝트) 7. 캐릭터 마켓, 타겟 및 팬덤 형성

캐릭터 사업을 하려면 캐릭터 시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어떤 종류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1. 캐릭터 산업은 성장하는 시장인가요?

사업을 하려면 시장 자체가 먼저 성장해야 합니다.

저는 업계를 이끌 수는 없지만 성장하는 업계에 올라타서 바람이 불어오면 따라잡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콘텐츠 시장, 특히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성장은 ‘키덜트’와 ‘디깅’과 같은 키워드를 만든 ‘젊은 성인’의 힘 덕분입니다.

어렸을 때는 돈이 없었지만 지금은 돈이 있어서 사고 싶은 캐릭터에 돈을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2. 시장의 주요 타겟을 알고 계십니까?

이 시장은 ‘어른’을 타깃으로 합니다.

*물론 어린이용 캐릭터 시장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사업과는 다르고 방향성도 전혀 다릅니다.

어른을 타깃으로 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귀엽고 잘 그려진 것? 인기 있고 유명한 것? 공감할 수 있는 것? 세 번째인 ‘공감’이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과 감정을 말하는 캐릭터. 가까이 느끼고 싶고, 위로받고 싶고, 행복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가 왜 인기가 많아?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많은데, 그저 귀여워서만은 아니야.

최고의 캐릭터는 그저 귀여운 캐릭터가 아니다.

그는 ‘MZ세대의 자존감 수호자’다.

최근 MZ세대는 자존감이 낮은 세대로 불린다.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밝은 면만 보고, 그것을 자신의 현실과 비교한다.

그 결과 ‘내가 왜 이럴까?’라는 생각으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어려운 취업 문턱, 높은 물가, 터무니없는 부동산 가격 등 그들을 무한히 작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다.

그런 때 등장한 최고심의 거친 얼굴, 하지만 당당하고 위엄 있는 말투. 사실 이게 MZ세대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최고가 아니어도, 못 해도 다 괜찮아!
’, ‘신인이 아니어도 그냥 살아~’ 등. 귀여운 캐릭터가 자신의 생각을 대신 말해주면서 자존감을 얻는다.

이렇게 최고심은 MZ세대의 공감을 얻는 캐릭터가 됐고,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거치며 성공적인 캐릭터의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3. 레드오션, 승부의 열쇠는 ‘팬덤 형성’

하지만 여기에는 너무 많은 캐릭터가 있습니다.

캐릭터의 완성도로 경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많고, 그림을 잘 그리는 디자이너를 보유한 대기업도 많습니다.

경쟁하려면 ‘팬덤’을 형성해야 합니다.

‘팬덤’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가 아니거나 가장 예쁘지 않아도 팬이기 때문에 소비(심지어 재생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팬덤은 어떻게 형성할까요? 팬덤의 시초인 아이돌 산업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명확한 콘셉트(정체성) 확립 핵심 팬 만들기 팬 확대 콘셉트 재설정 결국 출발점은 명확한 정체성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캐릭터는 없습니다.

먼저 어떤 어른에게 어떤 특성을 전달(타겟)하고 싶은지(특징)와 이 세대에게 어떤 공감(가치)을 얻고 싶은지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소수의 팬이더라도 그들이 제 팬이 되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켓과 타겟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이 부업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디즈니, 카카오프렌즈, 최고심에게서 얻은 위로를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걸 뒤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네, 트위바는 제가 되고 싶었지만 되지 못한 저일 수도 있고, 반대로 저를 닮은 캐릭터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정체성을 더 구체적으로 확립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트위바’만이 가질 수 있는 명확한 스토리는 무엇일까요? 트위바 | 인스타툰 | 이모티콘 작가(@dduiba_run) • 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 225명의 팔로워, 193명의 팔로잉, 21개의 게시물 – 트위바 | 인스타툰 | 이모티콘 작가(@dduiba_run)님의 인스타그램 사진과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